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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모두 유소년축구대회 진행에 합의… "스포츠교류니까"

지난 21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개막한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에서 강원도 대표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다녀온 경기도 공무원 "대회는 순조로웠다"
경기도 대표팀 5위 성적내고 25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귀국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긴장감은 흘렀지만 북한에서도 스포츠 교류니까 대회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21∼24일 평양에서 열린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이 대회에 경기도내 17개 중·고등학교 축구대표 20명과 코치진 2명, 경기도청 공무원 5명이 참석해 16일부터 평양에 체류해왔다.

이 가운데 공무원 2명이 먼저 귀국했고 대표단의 나머지는 25일 저녁 7시 45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

평양에서 돌아온 공무원들은 남북간 대치상황에서도 대회진행은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평양에 들어간 경기도 대표단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저녁에야 남북간의 군사적 대치상황에 대해 남한 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관계자로부터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대회를 주최한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평양국제축구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남북 대치국면에서 대회를 진행해야 하는지 잠시 논의를 했는데, 남북 관계자 모두 "스포츠 교류인데 대회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며 대회 진행에 합의했다는 소식이었다.

북한 간부들이 "잠은 잘 자고 있느냐"며 오히려 경기도 대표단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개막한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에서 강원도 대표팀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경기를 평양시민이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남북간 협의 결과에 상관없이 여러분의 귀국은 이상없다"고 선수들을 안심시켰다.

경기도 대표단은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서 삼시 세끼를 모두 해결했고, 선수들은 음식에 만족했다.

경기가 벌어진 평양 능라도의 5·1 경기장에는 경기도 축구팀이 북한 4·25 체육단과의 경기당일 6만여명의 북한 주민이 찾아와 일사불란하고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또 경기도 축구팀이 브라질, 중국과 경기할 때는 경기도를 많이 응원했다.

북한 축구팀은 패스나 움직임들이 한 편의 컴퓨터 게임을 보는 것처럼 정확했다.

경기도 축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 4·25 체육단에 3대0으로 패하고, 브라질과는 1대1 무승부, 중국에는 3대0으로 이겼다.

5∼6위전에서 경기도 축구팀은 강원도 대표팀을 2대1로 이기고 5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축구팀 공격수 임재혁(신갈고) 선수는 대회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 폐막 하루 전인 지난 23일 오후 양각도국제호텔 연회장에서 경기도 대표팀과 4.25체육단 선수들이 어울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대회 우승은 평양국제축구학교를 결승에서 6대1로 이긴 4·25 체육단이 차지했다.

이번 평양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경기·강원도 대표팀, 북한 4·25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 중국 쿤밍, 브라질 클럽 아틀레티코 소로카바,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 크로아티아 HNK세게스타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에서 열린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는 한국의 경기풍생중·인천광성중·강원주문진중을 비롯해 북한 4·25 체육단 유소년축구단, 중국 광저우 제5중학교, 우즈베키스탄 FC분요도코르 등 4개 국가 6개 팀이 출전했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저녁 7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경기도 유소년 축구 대표단을 격려하기 위해 공항으로 마중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제축구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 온 유소년 축구단의 귀국을 축하하고, 자식들의 안전을 걱정하던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남 지사가 직접 마중을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기간 중 남북대치 상황이 발생하자 대회 진행상황과 선수단 안부를 수시로 전화와 문자를 통해 학부모에게 전하는 등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8/25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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