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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맡기고 공연 보세요"…놀이방 운영하는 공연장들

키즈카페급 시설부터 국악 교육 프로그램까지 특색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육아와 문화생활을 병행할 수는 없을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 돌보는 문제로 문화생활을 포기한다. 공연 보겠다고 주위 누군가에게 맡기는 민폐를 끼칠 수 없는 노릇이어서다.

그러나 주위를 찾아보면 엄마, 아빠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한 시설이 적지 않다. 주요 국·공립 극장은 부모가 공연을 보는 동안 아이를 맡아 돌봐주는 놀이방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이런 공연장들이 잇달아 놀이방 시설을 개보수해 키즈카페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보육교사도 배치돼 안심이다.

◇ 키즈카페 못지않은 예술의전당 '롯데백화점 키즈 라운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내 놀이방은 키즈카페를 연상시킨다.

1996년 서예관 1층에 '어린이나라'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예술의전당은 2010년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현재의 장소(오페라하우스 2층)로 시설을 확장 이전했다.

'롯데백화점 키즈 라운지'로 이름을 바꾼 이 시설에는 테마존, 도서존, 시청각존, 병원놀이존 등 구역별로 다양한 놀이기구가 갖춰졌다.

총 6명의 전문 보육 교사들은 유치원처럼 아이와 함께 놀아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준다. 공작·공예 수업도 진행되며 가끔은 마술쇼 같은 이벤트도 연다고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귀띔했다.

공연 관람객에 한해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미술 전시 관람객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용 연령 36개월 이상~미취학 어린이. 운영시간 공연시작 30분 전~공연 종료. 이용료 무료.

◇ 전통악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국립국악원 '유아누리'

국립국악원은 최근 예악당 2층에 있는 '유아누리'를 재단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넓어진 63.5㎡(19.1평) 면적에 강화마루, 냉방장치, 온돌 패널,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국립국악원은 특히 공연장 성격에 맞춰 아이들에게 국악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국악전문강사가 상주해 아이들에게 국악 동요를 가르쳐주거나 장고, 소고 등 전통 악기를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만지고 두드리도록 국악기도 넉넉히 비치했다.

대부분의 공연장이 이용 대상을 취학 전 아동까지로 제한하는데 반해 국립국악원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만 9세까지 받는다. 36개월 이하 유아도 부모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더 놀고 싶다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승강이를 벌이는 진풍경이 종종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용료 무료.

◇ 지난 6월 개보수한 세종문화회관 '아이들세상'

2000년부터 공연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운영한 세종문화회관도 지난 6월 시설을 개보수했다.

대극장 2층 입구 왼편에 있는 이 공간은 약 82㎡(25평) 면적에 한번에 20명가량 수용 가능하다.

이용 인원에 따라 유아방 전문교사 1~3명이 배치되며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이용하거나 노래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아이를 맡길 때 공연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이용 연령 24개월~7세. 운영시간 공연 시작 30분 전~공연 종료 시까지. 이용료 무료.

◇ 대학로 소극장 연극이 보고 싶다면…'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같은 대규모 극장이 아닌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이 보고 싶은 엄마 아빠를 위한 아이돌봄시설도 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대학로 인근 혜화어린이집에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전문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또 비용도 2천원으로 일반 시간제 보육서비스보다 저렴하다.

대신 대학로 공연이 많은 매주 주말 오후 2~10시에만 운영하며 사전에 전화(☎ 02-742-2694)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이용 연령 24개월 이상~만 5세 이하.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4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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