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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한·중 FTA 바로잡아야"…특위 설치 재요구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서혜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대대표는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문제와 관련, "무턱대고 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국회 내 특위 설치를 재차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에서는 여·야·정 협의를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뭔가 위에서 주장하는 것을 이행하는 태도"라며 "특위를 구성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 FTA 처리 방식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관련 상임위가 모두 참여하는 특위 설치를 요구해 왔다.

이 원내대표는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 (한국에 유리한) 최우선 품목이 민감품목으로 되면서 왜 FTA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됐다"며 "환경, 불법어로 문제 등도 논의가 됐다가 최종적으로 빠졌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의지 없이 손쉽게 여·야·정 협의를 통해 해결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여당 원내대표와 협의를 통해서라도 이 점을 분명히 하겠다. (다른) 현안과 연계시키려고 하는 것은 절대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뢰도발'로 부상한 하재헌 하사가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내야할 상황에 처했던 것에 대해 "(하 하사에게)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났지만 부끄럽다"며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영웅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해 "소극적, 방어적 외교에서 벗어나 동북아의 주도적 역할을 할 기회를 얻은 점을 평가한다"며 10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jbr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7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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