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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깡통 반지 등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깡통 반지 = 즈텐카 판틀로바 지음, 김태령 옮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체코 유대인 즈텐카 판틀로바가 강제수용소 6곳을 거치며 목격한 나치 독일의 만행과 참상, 그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고난을 담담하게 회고한 책이다.

체코 유대인 가정에서 평화롭게 살던 저자는 17세이던 1939년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하면서 가족을 잃고 강제수용소로 끌려 다니는 참혹한 시간을 겪게 된다. 연인 아르노는 위험을 무릅쓰고 강제수용소로 그녀를 찾아와 약혼의 증표로 작은 깡통 반지를 끼워주며 전쟁 후 재회를 약속하지만, 가축 운반용 화차에 실려간 이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1996년 체코에서 처음 출판됐으나 올해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영국 등지에서 재출간되며 아마존 베스트셀러 역사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올해 93세가 된 저자는 영국과 독일, 체코 등에서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알리는 강연을 하고 있다.

책이있는마을. 360쪽. 1만5천원.

▲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 김형수 지음.

시인, 소설가, 평론가인 김형수가 쓴 문학창작론이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저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시나 소설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의 후속작이다.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가 김형수의 문예창작원론이었다면 이 책은 좋은 글감 찾는 요령, 창작의 출발에서 완료 등 창작의 실제와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조정래의 '태백산맥' 보고서, 박경리가 '토지' 2부를 끝내고 남겼던 대담, 황석영의 서면 인터뷰, 황지우, 김준태 시인의 습작 메모 등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가들의 말을 정리하고 여기에 저자 본인의 창작관을 얹었다.

아시아. 224쪽. 1만3천원.

▲ 고장난 저울 = 김경집 지음.

인문학자 김경집이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미래 전망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청년실업, 양극화,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세대 갈등, 노년의 빈곤 등 한국 사회의 문제는 지배계급을 위해 작동하는, 수평과 균형을 잃어버린 고장 난 저울과 같다고 진단한다.

현재의 모순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다시 민주주의라는 틀 안에서 수평사회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경제, 교육, 세대 문제를 미래와 직결된 의제로 제시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수직 명령체계로 인한 성장동력 상실, 소수를 위한 교육현실, 노인 세대 역할론에 집중해 나름의 해법을 제안한다.

더숲. 203쪽. 1만2천원.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18 10: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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