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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의 그녀' 신세휘 "이런 기회 얻을 줄 상상 못해"

배우 신세휘
배우 신세휘(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배우 신세휘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15일 신인 그룹 아이콘(iKON)의 '취향저격'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tvN '고교10대천왕'으로 얼굴 알려…'아이콘' 뮤비 출연 화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화면 속 계단에 걸터앉은 남학생들이 일제히 행동을 멈추고 한 곳만을 바라본다.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 것은 나풀거리는 긴 머리 아래 흰 피부와 큰 눈이 인상적인 여학생이다.

지난 15일 신인 그룹 아이콘(iKON)의 '취향저격'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사람들 관심은 단 2초 등장한 여학생의 정체에 쏠렸다.

뮤직비디오 속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는 '아이콘의 그녀' 신세휘(18)를 최근 서울 종로 수송동에서 인터뷰했다.

"아이콘 뮤직비디오 출연은 정말 영광이죠. 막상 촬영 날에는 '내가 출연해도 될까' 하는 생각 때문에 대기하던 차 안에서 안절부절못했어요. 고향이 같은 다른 출연자 친구도 만나서 수다도 떨고, 밥도 먹으면서 긴장 상태에서 벗어났어요."

신세휘의 고향은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충청북도 진천이다.

진천 꽃집 막내딸인 그가 전국에 얼굴을 알린 것은 올해 4월 말부터 방영된 고교생 토크쇼 tvN '고교 10대 천왕'을 통해서였다.

같은 반 친구가 기자로 활동하는 학생 신문 '패스'(PASS)에 신세휘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이를 발견한 '고교 10대 천왕' PD가 오디션 응시를 권했다.

실제로 보아도 배우 한효주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신세휘는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단박에 시청자들 눈에 들었다.

프로그램은 3개월 만에 막을 내렸지만, 신세휘는 또래들 사이에서 '얼짱' 여고생 이상의 유명인사가 됐다.

1시간 30분 거리의 진천 집과 청주 학교를 버스로 오가는 신세휘는 "버스를 타거나 간식을 먹으러 시내로 나가면 '신세휘 맞아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라면서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아니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그렇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효주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신세휘가 닮고 싶은 국내 배우는 공효진이라고 했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TV 드라마는 모두 챙겨봤을 정도다.

"정말 예쁜 분을 닮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죠. 하지만 제 색깔을 찾아서 대중에게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커요. 배우 공효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타일뿐 아니라 연기와 마인드도 자기 색깔이 뚜렷한 배우라서요."

신세휘는 3년 전인 중학교 3학년 때 진로를 고민하다가, 친구 권유로 함께 청주의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

"연기 학원 원장님이 제게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했어요. 물론 학원 등록을 권하기 위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웃음) 그 이야기에 더 관심이 생겼어요. 또 연기 공부를 하다 보니 연기에 더 애착을 느낀 것 같아요."

신세휘는 학원에 다니며 작은 연극에 참여하고, 가까운 언니를 도와 쇼핑몰 모델도 잠깐 하면서 자연스레 대중 앞에 자신을 노출하는 법을 익혔다.

'고교 10대 천왕'을 촬영할 때 생각보다 긴장하지 않았던 것도 그 덕분이다.

신세휘는 TV 출연을 계기로 지난 7월 이요원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고3 수험생인 그는 주중에는 학교에 다니며 입시를 준비하고, 주말에는 서울로 올라와 소속사 지원으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배우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직업이지만, 유행은 빠르게 변하고 대중은 변덕스럽기에 순탄치 않은 길이기도 하다.

신세휘는 이에 "그런 것들이 겁나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면서 "저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면,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제가 열심히 잘하면 인정받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여기저기 방송에 나온 여고생에 불과한데도, 저를 응원하고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많은 기회를 얻게 될 줄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사랑받는 만큼 더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23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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