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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환자도 메르스 이겨냈다…이달말 '공식 종식'(종합)

전국의 병원에서 환자의 생명을 위해 메르스와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80번 환자 2차례 유전자 검사 모두 음성 판정…세계 최장 116일간 메르스와 사투
사태 발발 163일째인 오는 29일 '공식 종식'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전명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지막 양성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아 메르스 공식 종식으로 가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으로 메르스 환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 사태 발발 후 163일째인 오는 29일 메르스 공식 종식이 선언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그동안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80번 환자(35)가 2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뒤인 이달 29일 자정까지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메르스 사태는 공식적으로 종식된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완치 시점부터 28일(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인 14일의 2배)이 지난 뒤를 종식 시점으로 잡고 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등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지난달 2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후속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며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 7월 4일 186번 환자가 추가된 이후에는 석 달 가까이 나오지 않고 있다.

80번 환자는 지난 6월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116일간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이날까지 116일간 메르스 바이러스와 싸운 것으로, WHO와 해외 메르스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장 기간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환자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각각 유전자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메르스 감염에서 벗어나려면 24시간 간격으로 2회 연속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메르스 환자 186명 중 185명은 지난 7월 21일까지 모두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 상태를 벗어났지만 80번 환자는 그동안 계속 메르스 감염 상태에 있었다.

메르스의 불안감으로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됐고 학교, 군부대, 공항, 시위현장, 종교시설 등 곳곳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으로 넘쳐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었는데,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를 투여한 까닭에 면역력이 떨어졌고 이 때문에 메르스 감염 상태가 오래 유지됐다.

해당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은 "환자가 가진 면역이상 기저질환이 바이러스 감염을 제거하는데 지장을 줘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80번 환자가 메르스에서 완치됐지만, 이 환자를 포함해 5명의 환자가 메르스 극복 후 일반 병상에서 입원한 채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74번 환자와 152번 환자 등 2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되면서 지난 5월 20일 1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작된 메르스 사태도 끝이 보이게 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의 첫 숙주가 된 1번 환자(68)가 지난달 25일 메르스 완치 후 재활 치료까지 마치며 퇴원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1번 환자는 지난 4~5월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일을 하다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류했으며 이후 카타르를 거쳐 귀국, 5월 20일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번 환자는 귀국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병원 4곳을 전전했는데, 이 중 5월 15~17일 입원했던 평택성모병원은 이 병원에 다녀간 환자, 방문객, 의료진이 무더기로 감염되며 이번 사태의 1차 메르스 유행지가 됐다.

bkkim@yna.co.kr

junm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01 23: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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