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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Q&A…오류·편향없는 교과서가 목적

교육부 "균형잡힌 역사관 확립"…우수 집필진 구성·개발과정 투명하게 운영

(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교육부가 12일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2017년부터 국가가 발행하는 국정 체제로 바꾸기로 하고 관련 계획을 행정예고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일까지 행정예고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밝힌 내용을 토대로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내용과 의미, 향후 일정과 계획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국정 역사 교과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지금 우리 역사 교과서는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길러주지 못하고 잦은 사실 오류와 이념적 편향성 논란으로 인해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한 교과서를 학교에 보급하기 위해 각종 사실 오류와 편향에 대한 수정권고와 명령을 했고, 교과서를 바로잡으려 했으나 사회적 혼란은 종식되지 않고 있다.

국정제 전환은 역사적 사실 오류를 바로잡고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균형잡힌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약칭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 균형 있는 교과서 개발이 가능한가.

▲ 각 분야의 균형 있고 우수한 역사전문가들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편찬심의회도 각계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교과서를 만들겠다.

집필에서 발행에 이르기까지 교과서 개발 과정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의회 구성, 현장 교사 검토, 전문가 검토, 웹 전시 등 단계별 검토과정에 맞춰 사회적 검증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다.

-- 역사 인식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나.

▲ 사건·인명·단체명 등을 맹목적으로 암기하기보다는 이야기 중심으로 역사의 큰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고 토론이나 탐구수업이 가능한 살아있는 역사수업이 교실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학생활동 중심의 교과서를 만들겠다.

하나의 교과서에 확정된 사실과 확립된 평가를 기술하되 무게 있는 다양한 이설(異說)은 병기해 토론수업이나 탐구학습에 활용하도록 하겠다.

-- 다양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세계화 추세에 부합하는 것인가.

▲ 우리나라도 교과서 제도의 자율화·다양화 추세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검·인정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검·인정교과서의 경우 그 비율이 85%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 과목은 남북 분단 등 특수한 상황과 이념 간 견해 차이로 인해 교과서의 잦은 오류와 편향성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이 사회적으로 합의됐다고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국가가 책임지고 역사 교과서를 발행함으로써 균형 있는 역사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 한국사 교과서는 누가 편찬하나.

▲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국정도서는 교육부가 편찬하되, 필요한 경우 연구기관 또는 대학에 위탁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는 역사 교육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사편찬위원회를 책임 편찬기관으로 지정·위탁할 계획이다.

편찬위는 역사교육과정 개정(2011년)과 국정 (한)국사 교과서 편찬(1974년~2010년)을 맡은 경험이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균형 있고 우수한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 전체 개발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나.

▲ 교육부에서 국사편찬위원회에 교과서 편찬을 위탁하면, 국사편찬위원회가 각 분야의 균형 있고 우수한 역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필진을 구성해 교과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집필부터 발행까지 교과서 개발의 전 과정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관계자들과 논의해 교육 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확보하겠다.

교과서 편찬 과정에서 수정 및 보완에 관여하는 편찬심의회를 역사·교육·국어·헌법학자와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할 것이다.

-- 교과서 집필기간이 양질의 교과서를 만들 정도로 충분히 확보되나.

▲ 11월에 고시 시행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집필진을 구성하고 교과서 집필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과서 집필 기간은 약 1년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고품질의 교과서를 개발하겠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역량과 경험을 고려했을 때 이는 충분한 기간이다.

향후 추진 일정(안)은 다음과 같다.

중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행정 예고(10월12일∼11월2일) → '중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11월5일) → 교과서 집필진 및 교과용도서 편찬심의회 구성(11월 중순) → 교과서 집필(11월 말∼2016년 11월 말) → 교과서 감수 및 현장 적합성 검토(2016년 12월) → 학교 현장 적용(2017년 3월) 등이다.

-- 한국사 교과서는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나.

▲ 새로 개발되는 한국사 교과서는 확정된 사실과 확립된 평가를 기본으로 하여,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서술될 것이다.

국민통합과 화합으로 나갈 수 있는 교과서를 지향하고,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역할에 적합한 주체적인 역사 인식과 서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광복 후 국가 기틀을 마련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고, 과학·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대해 균형 있게 서술하겠다.

대한민국 헌법을 기준으로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구현하고 국민의 자존심과 민족적 긍지를 고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겠다.

z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12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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