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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확인…"아파트 급습때 총격 받아"(종합3보)

피부샘플 DNA검사·지문으로 신원 밝혀내…경찰 첩보로 은신처 확인해 사살
프랑스 내무 "아바우드 프랑스에 있는지 몰랐다"…아바우드 올해 저지한 테러 6건 중 4건 연루
폭탄 조끼 터뜨린 20대 여성은 아바우드 사촌으로 확인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AP=연합뉴스)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129명의 사망자를 낸 사상 최악의 파리 연쇄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한 것으로 19일(현지시간) 공식 확인됐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바우드가 전날 진행된 경찰의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건물 안에서 발견한 (아바우드의) 시신에는 총알이 많이 박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급습에서 여성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아바우드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당시 경찰은 수류탄과 5천 여발의 총알을 쓰면서 검거 작전을 펼쳤다.

교전 때문에 아바우드의 시신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으나 경찰은 숨진 테러범의 피부 샘플 DNA와 지문 등을 통해 아바우드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이날 하원에 있던 마뉘엘 발스 총리는 검찰 발표 이후 "이번 테러 총책이거나 총책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고 환영하면서 "우리 정보기관과 경찰이 뛰어난 일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원 의원들도 발스 총리의 발언에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영했다.

18일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벌어진 아바우드 검거 작전(AFP=연합뉴스)
18일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벌어진 아바우드 검거 작전(AFP=연합뉴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는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공격 등 129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를 지휘한 배후로 지목됐다.

아바우드는 이번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을 모집한 혐의로 정보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았으며 올해 1월 또 다른 테러 계획의 총책을 맡았다가 이 계획이 벨기에 경찰에 발각되면서 시리아로 달아났다.

이 때문에 정보 당국은 아바우드가 애초에 모국 벨기에를 떠나 시리아에 머물면서 이번 파리 테러를 지휘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화 감청과 첩보 등을 입수해 그가 파리 인근 생드니 아파트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전날 검거 작전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검찰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테러 이전에 아바우드가 유럽에 있는지 몰랐으며 다른 유럽 국가로부터도 프랑스에 있다고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즈뇌브 장관은 이어 "올해 프랑스에서 저지한 6건의 테러 시도 가운데 4건의 배후에 아바우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즈뇌브 장관은 아바우드가 파리 연쇄 테러에 중심 역할을 했으며, 8월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오는 고속열차 테러에도 연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바우드를 포함해 생드니 검거 작전에서 사망하거나 체포된 테러 조직은 파리 연쇄 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검사장은 전날 경찰 작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바우드는 샤를 드골 공항과 파리 외곽의 상업지구 라데팡스에 대한 새로운 자살폭탄 공격을 실행할 태세를 갖춘 두 번째 테러 조직원을 모았다고 현지 라디오 RTL 등은 전했다.

경찰과 군은 전날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는 아바우드를 포함해 테러범들에게 5천 발이 넘는 총격을 가하면서 7시간 동안 검거 작전을 벌였다.

당시 경찰관이 생드니 아파트에 찾아가 아바우드의 사촌인 하스나 아이트불라첸(여·26)에게 "네 남자 친구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그는 내 남자 친구가 아니다"면서 문을 강하게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후 바로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했으며 아바우드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8명의 테러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20 0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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