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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과 '뇌섹남' 트렌드에 과학분야 서적판매 '부쩍'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가 잇따라 흥행하고 이른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뜻의 신조어)이 유행하는 시대 트렌드와 맞물려 과학 분야 서적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에 따르면 일반과학, 수학, 물리학, 화학, 나노과학, 생명과학, 뇌과학, 인체학, 천문학, 지구과학 등을 포괄하는 과학 분야 서적은 2012년 437권, 2013년 527권, 2014년 546권, 지난해 600권이 출간되는 등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량도 2014년과 2015년 모두 전년 대비 각각 6.7%와 3.1% 증가하는 등 독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과학도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과학 영화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스24는 해석했다.

특히 판매량은 2012년(-4.4%)과 2013년(-17.8%) 감소세를 보였다가 2014년 이후 반등했는데 이 시기는 국내에서 높은 흥행 실적을 올린 '인터스텔라'의 개봉 시기와 겹친다는 것이다.

2014년 11월 초 개봉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에는 웜홀,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어려운 물리학 용어 등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해 10월에도 과학적 지식을 동원해 화성을 탈출하는 영화 '마션'이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역시 과학 분야 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도훈 예스24 자연과학MD는 "지난해 연초에는 '인터스텔라' 흥행에 따라 관련 도서 판매가 급증했었고 연말에는 '마션' 개봉 이후 우주, 천문학 관련 도서 판매가 다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적인 능력이 우수한 남성을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과학분야 서적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김 MD는 분석했다.

나아가 인문학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이러한 유행에 발맞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교양서가 줄지어 출간된 것도 과학분야 서적 판매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올해 들어서 이미 41종(1월 24일 기준)의 자연과학 분야 신간이 서점가에 나왔다.

과학 분야에서는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 등 스테디셀러들의 판매가 꾸준한 가운데 '위험한 과학책', '세상물정의 물리학' 등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서 신간도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예스24는 밝혔다.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8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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