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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쎄·FRJ·닥터마틴…'왕년의 그 브랜드' 돌아온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1990년대 중고생과 청년층 사이에서 '국민 책가방' 또는 '국민 캐주얼화'로 이름을 날렸던 브랜드들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떡볶이 코트, 청·청패션 등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여년 전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 자체가 복고 열풍을 타고 다시 부상하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Ellesse)는 이달 5일 1호 가두점인 대구성서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 대구성서점 <사진 = 엘레쎄 제공>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 대구성서점 <사진 = 엘레쎄 제공>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뒤 영국 펜트랜드(Pentland)에 인수된 엘레쎄는 198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1990년대는 책가방과 운동가방, 운동화, 양말 등이 정통 스포츠웨어 디자인에 남색·주황색을 대비시킨 선명한 색감으로 인기를 끌며 휠라·푸마 등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스포츠웨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캐주얼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엘레쎄는 침체기를 맞았고, 2007년부터 7년간은 이랜드가 국내사업을 맡았지만 예전의 인기를 재현하지는 못했다.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는 와중에 엘레쎄를 다시 론칭한 젯아이씨는 아이돌그룹 AOA를 모델로 내세우고, 다음 달까지 매장 30곳을 여는 등 공격적으로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다.

엘레쎄 관계자는 "1990년대의 인기를 기억하는 소비자가 아직 많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론칭한만큼 기존보다 더 감각적인 제품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 '국민 책가방'으로 불렸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팩도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프로바이더(Provider)·에그웜(Eggworm)·피나클(Pinnacle)·튜터(Tutor) 등 4가지인데 수납공간을 늘려 실용성과 디자인을 함께 강화했다.

이스트팩 신제품 프로바이더, 에그웜, 피나클, 튜터 <사진 = 이스트팩 제공>
이스트팩 신제품 프로바이더, 에그웜, 피나클, 튜터 <사진 = 이스트팩 제공>

이스트팩과 함께 1990년대 책가방 시장을 양분했던 잔스포츠도 최근 캐주얼 백팩과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백팩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신제품 가운데 디지털 라인은 수납 공간을 넓혀 디지털 제품 휴대기능을 강화했고 각 모델마다 디자인의 차별성을 둬 고객들이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990년대에 인기있던 청바지 브랜드 FRJ의 경우 지난해 국내 중견 의류업체 한세실업과 한가족이 된 뒤 이달 여의도로 사옥을 옮기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FRJ는 앞으로 브랜드 콘셉트를 리뉴얼하고 새 제품을 개발하면서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봄·여름(S/S) 시즌 약 300개 스타일의 제품 가운데 데님이 35%가량을 차지하는데 이를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FRJ 관계자는 "지난해 96개 매장에서 360억의 매출을 거뒀는데 올해는 매장을 110개로, 매출은 450억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공격적 마케팅으로 국내 대표 캐주얼 데님 브랜드의 자리를 되찾겠다"고 전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캐주얼화 부문에서 인기가 높았던 닥터마틴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닥터마틴 2016 봄/여름 신제품 <사진 = 닥터마틴 제공>
캐주얼 브랜드 닥터마틴 2016 봄/여름 신제품 <사진 = 닥터마틴 제공>

최근 봄·여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마니아층을 위한 전통적인 디자인 외에 파스텔톤의 제품과 플라워 패턴 제품 등을 내놨고,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슬리퍼류도 디자인을 다양화해 폭넓은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닥터마틴 관계자는 "1990년대 말 고교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2000년대 후반에 유명 드라마 주인공이 제품을 착용하면서 다시 입소문을 탔다"며 "요즘 스트리트 캐주얼의 인기로 실적이 좋기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in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11 0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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