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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 경제단체 "안타깝다…파장에 촉각"(종합)

<개성공단 중단>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개성공단 중단>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다. 정부가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로 꼽히던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초강력 양자 제재 카드를 꺼내 든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함과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실효적이면서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를 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조치를 내린 2013년 4월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공단 차량이 귀환하고 있다. 2016.2.10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화해·협력공간 상징…하루빨리 정상 가동되길"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김연정 김연숙 기자 = 정부가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경제단체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상 가동화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계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한반도 긴장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성공단 조업 중단까지 이어지자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개성공단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그간 북한이 저지른 여러 악재(惡材)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공간을 상징해왔다"며 "개성공단의 조업중단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남북 경색국면이 완화돼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북한은 국제사회와 한반도 평화를 거스르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에 투자하려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조속히 깨달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동안 입주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기구 가동과 함께 금융 및 세제 부문에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대응책이 발표되자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이해한다"면서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 본부장은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로서는 가동 중단에 따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어 "정부로서는 강력한 제재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예상 피해에도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10 1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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