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최신기사

뉴스 홈 > 최신기사

대만업체 생산차질…수출주력 TV패널 가격 반등 기대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우리나라의 10대 수출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TV 패널을 공급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였다.

그러나 LCD 패널 가격은 최근 1년간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당연히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졌다.

40인치 LCD TV용 패널 반제품인 오픈셀(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 가격은 지난해 1월 137달러에서 8월 126달러, 10월 115달러, 12월 100달러로 떨어지더니 올해 1월에는 93달러까지 내려갔다. 1년 새 가격 하락 폭은 32%나 된다.

모니터용 패널 가격도 폭락하기는 마찬가지다. 21.5인치 LED 패널 가격은 작년 1월 73.7달러였으나 1년 만에 48.6달러로 주저앉았다. 하락 폭은 34%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한국, 중국과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을 삼분해 온 대만 최대 패널업체가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패널 가격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에 따르면 세계 2위 패널 제조업체인 대만 이노룩스(Innolux)는 지난 6일 발생한 지진 피해로 5세대(Fab5), 6세대(Fab6) 제조라인이 큰 피해를 봤다.

이노룩스는 6세대 라인에서 39.5인치 TV용 패널을 생산하는데 지진으로 가스·전기·용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이달 말까지 라인 복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 업계에서는 3월 말에나 이노룩스 6세대 라인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에서는 4월 중순까지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월 230만장의 패널을 생산한 이노룩스 6세대 라인은 40만~70만장 정도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노룩스는 2월 전체 생산 면적 기준으로는 25~36% 가량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생산 가동률은 80% 초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패널 업계는 추정했다.

패널 업계의 한 관계자는 "40인치 초반대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에는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3월부터 재고 수준이 적은 TV 세트(완제품) 업체를 중심으로 물동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어 그동안 이어져온 패널 가격 하락세가 멈추거나 가격이 반등할 소지가 다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경우 춘제(春節·음력설) 귀성 기간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는 미복귀 인력이 고질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달에는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국 패널 업체 인력의 미복귀 이슈로 인해 1분기 전체 시장에서 약 5% 정도 생산량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패널 업계의 다른 한 관계자는 "복합적 요인으로 패널 생산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패널 단가 하락세를 멈추게 하는 '단비'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세계 TV용 패널량 공급 순위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5천530만장으로 전년 대비 6.4% 성장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이노룩스(5천173만장), 삼성디스플레이(5천90만장)가 2, 3위에 자리했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22 08:05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배너

AD(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포토
0/0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