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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명퇴자 학점은행 학사학위로 '제2의 인생'

'2016년 학점은행제ㆍ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 '우수 학습자'
'2016년 학점은행제ㆍ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 '우수 학습자' (서울=연합뉴스)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학점은행제ㆍ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에서 우수 학습자로 선정돼 상을 받은 오창섭(왼쪽), 심성은 씨.
교육부 학위수여식…학점은행제 졸업생 70%가 여성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무역학을 전공하고 반도체회사에 다니던 오창섭(44) 씨는 회사 사정으로 40대의 나이에 명예퇴직을 하고 난 뒤 앞길이 막막했다.

재취업을 고민하던 오 씨는 문득 대학시절 근로 장학생으로 도서관에서 근무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늦게나마 '사서'라는 직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오 씨는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고, 지금은 고양시립 마두도서관에 취직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어릴 때 소아마비에 걸려 중증 장애를 안고 산 심성은(55) 씨는 반복되는 수술과 입원으로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다.

20대 중반에 아버지를 잃고, 결혼 후에는 남편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 삶의 희망을 잃는 듯했지만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검정고시와 독학학위제로 학사 학위를 딴 심 씨는 대학원에도 진학해 사회복지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연 2016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 수여식에서는 이처럼 배움의 기회를 놓쳤거나 제2의 인생을 살려는 3만1천717명(학점은행제 3만660명, 독학학위제 1천57명)이 학위를 받았다.

명예퇴직 후 '사서'라는 제2의 직업에 도전한 오 씨, 장애를 딛고 50대의 나이에 학위를 딴 심 씨를 비롯해 23명의 우수 학습자는 교육부 장관상 및 특별상을 받았다.

학점은행제는 대학뿐 아니라 다른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습 과정을 이수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것이고, 독학학위제는 독학자가 자격시험을 거쳐 학위를 딸 수 있게 한 제도다.

두 제도 모두 성인학습자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자 3만660명 가운데 71%(2만1천532명)는 여성이다. 교육부는 학점은행제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학위 취득 기회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30대가 48%, 40대 이상이 33%였다.

박춘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배우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24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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