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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진화와 협력·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

▲ 진화와 협력 : 고전으로 생각하다 = 수유너머N 지음.

진화론과 관련된 다섯 권의 명저를 '경쟁과 협력'을 키워드로 분석한 책.

단세포 시절부터 생명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좁게는 자기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넓게는 종의 변화와 진화를 추구했으며 이러한 생명의 협력과 경쟁 문제에 근원적으로 파고든 학문이 진화론이라는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책은 먼저 과학계의 고전인 '이기적 유전자'에서 협력이 유전자의 이기심에 불과하다는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을 살펴본다. 이어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를 통해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협력이 일어나는 조건을 알아보고, '나에게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도 협력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엘리엇 소버와 데이비드 슬로안 윌슨의 책 '타인에게로'에서 찾는다.

경제학자 로버트 프랭크의 '경쟁의 종말'은 경쟁 자체가 어떤 특정 조건에서는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낳는다며 '이기적 유전자'의 핵심 논리를 반박한다. 마지막으로 린 마굴리스의 '공생자 행성'은 전혀 다른 개체가 필요에 따라 공생하며 협력한 것이 큰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제시한다.

너머학교. 216쪽. 1만5천원.

▲ 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 = 필립 후즈 지음. 박여영 옮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덴마크 점령에 분노해 그들만의 저항을 시작한 10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1940년 4월 9일, 덴마크 상공을 까맣게 메운 독일군 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덴마크를 '보호'할 것이라는 전단을 뿌리고 덴마크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명목으로 독일의 점령 선포를 받아들인다. 덴마크 오덴세 출신 10대 소년인 크누드와 형 옌스는 이런 정부의 행태에 분노와 수치심을 느끼고 뜻이 맞는 친구들을 불러모아 '처칠 클럽'이라는 이름의 레지스탕스 단체를 결성한다. 소년들은 독일군 무기를 훔치고 차에 불을 지르는 등 나름의 저항을 하다가 교도소에 수감된다. 10대들이 독일군에 대항하다 투옥됐다는 사실이 덴마크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면서 저항 운동이 덴마크 전역으로 확산된다.

책은 소년들을 마냥 의인으로 묘사하거나 이들의 성취를 초인적인 것으로 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오랜 시간 격리된 소년들이 이후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끝내 정신적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모습까지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게 개인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돌베개. 248쪽. 1만3천원.

▲ 공병호,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 공병호 지음.

유대인 지혜의 보고인 '탈무드'에서 인생과 세상살이의 지혜를 찾은 책. 탈무드의 명언을 소재로 인간관계, 직업, 돈, 투자, 역경, 행복, 성공, 결혼, 부부 등 47개 주제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풀어낸다. 개인의 자유를 빼앗아갈 수 있는 돈의 힘부터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냉정한 인간관계의 공식까지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지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에 마크 저커버그나 벤 버냉키, 스티븐 스필버그 등 IT와 금융, 문화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유대인들이 참고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해냄. 316쪽. 1만4천800원.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11 18: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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