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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시아계 의원 26명 "故김영옥 대령에 美대통령 자유메달을"

하원 아·태코커스 의장 "영원한 참전영웅…미국 최고시민 훈장으로 기려야"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참전 영웅인 고(故) 김영옥(1919∼2005) 대령에게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해야 한다고 미국 연방의원 26명이 촉구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 아시아·태평양 코커스(의원모임) 의장을 맡고 있는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을 비롯해 찰스 랭글("·뉴욕)·맥신 워터스("·캘리포니아)·마크 다카노(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고 김영옥 대령에 대한 대통령 자유메달 수여를 공개로 건의했다.

추 의원은 회견에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자유와 평등을 지키고 확산하는데 바쳐진 고 김영옥 대령의 삶은 미국 최고 시민훈장인 대통령자유훈장 추서로 영원히 기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어 "이 훈장 추서는 그의 개인적 명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 미국이 세계의 지도국으로 발전하도록 기여한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나아가 소수계 미국인 전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주한인 2세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위원회(회장 샘윤)가 주도하는 이 활동에는 대표적 친한파 의원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하비에르 베세라(민주·캘리포니아)·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을 포함해 하원의원 26명과 마지 히노로(민주·하와이)·쟈니 아이잭슨(공화·조지아) 등 상원의원 2명이 동참하고 있다.

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와 래리 엘리스·토마스 슈워츠 예비역 육군대장, 제임스 켈리 전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한우성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고 김영옥 대령은 19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김순권 지사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 육군 장교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종전 후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한국전쟁이 터지자 자원입대해 중부전선 60㎞ 북상의 주역이 됐으며 이후 500여 명의 전쟁고아를 돌봤다.

또 1960년대 한국군 군사고문 시절에는 한국 방어 계획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한국군 최초의 미사일 부대를 창설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1972년 대령으로 예편한 뒤 미국 정·재계의 영입 유혹을 물리치고 가정폭력 피해 여성, 장애인, 노인, 청소년, 입양인,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했다.

고 김영옥 대령은 한국 태극무공훈장과 이탈리아 최고십자무공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무공훈장 등 미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의 최고 훈장을 받았다.

대통령 자유메달은 미국의 안보와 국익, 세계 평화,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쌓은 인물에게 매년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고 김영옥 대령이 이 메달을 수상하면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수상자가 된다.

rh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18 04: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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