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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장시간 몰입 시청하면 폐혈전 사망 위험 커져

온라인 '몰아보기' 주의…항공여행 때처럼 몸 풀어줘야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한자리에 앉아 TV를 장시간 몰입 시청하면 폐혈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헬스데이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대 이소 히로야수 교수 연구팀은 1988부터 19년 동안 40~79세 8만6천여명의 TV 시청 습관과 폐색전으로 인한 사망 간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TV 시청 시간이 하루 2시간 늘어날 때마다 폐색전 사망 위험이 평균 40% 높은 것을 발견했다.

2시간30분 미만 시청자들보다 5시간 이상 시청자들은 색전증 사망률이 평균 2배 이상, 2시간30분~4시간59분 시청자들의 색전증 사망 위험은 평균 70% 더 높았다.

폐색전은 통상 다리나 골반 등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혈전(응고된 혈액)이 생기고 이것이 심장을 거쳐 몸을 돌다 폐의 미세혈관에 달라붙어 막음으로써 일어나는 치명적 질환이다.

외상이나 수술로 장기간 입원한 환자, 장거리 항공 여행자 등에게서 많다.

갑작스러운 심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의식 혼미, 격렬한 기침 등이 주 증상이며 제때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4분의 1 이상이 사망한다.

연구팀은 다리를 꼼짝도 하지 않는 등 한 자세로 과도하게 몰입해 TV를 시청하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만, 당뇨, 흡연, 고혈압 등이 한 자리에서 장시간 TV를 시청할 때 혈전이 형성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근년 들어 정액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인기 프로그램을 내리 여러 편을 보는 이른바 '몰아보기'(binge-watching)가 확산하고 있어 혈전 형성과 폐색전 위험이 능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혈전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TV 시청 중간 일어나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1시간에 한번 정도는 5분가량 다리를 펴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는 장거리 비행 승객들에게 혈전 생성 등 이른바 '이코노미석증후군' 예방책으로 권고하는 것과 유사하다.

폐색전으로 인한 사망은 실제 사망원인보다 보고 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 '몰아보기' 등 과도한 몰입 시청에 따른 위험은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의 학술지 '순환기'에 25일자에 실렸다.

choib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26 16: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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