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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이 남긴 사랑의 징표들…'조각가의 아내'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종영(1915∼1982)이 부인 이효영(94) 여사를 모델로 완성한 그림과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된다.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김종영미술관은 5일부터 조각가 김종영이 부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 30여 점과 부인에게 보낸 편지, 사진 등을 소개하는 '조각가의 아내' 전을 연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종영은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서울대학교 교수가 됐다. 그는 평소에 집과 학교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했고, 부인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종영이 연필, 목탄, 먹, 물감, 파스텔 등을 사용해 그린 그림과 나무, 대리석을 소재로 만든 조각이 제작 시기 순으로 배치된다. 이를 통해 김종영의 작품 세계가 점차 단순해지고 추상화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김종영미술관 관계자는 "김종영은 보편적이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예술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예술관과 그가 아내를 대하는 태도 사이에는 닮은 구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인을 주제로 한 작품은 유난스럽지 않지만, 어느 세대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이 배어 있다"며 "한 위대한 예술가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여성에 대한 찬사가 담긴 전시"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 02-3217-6484.

1949년 그림(왼쪽)과 1950년대 부인상. [김종영미술관 제공]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5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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