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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평화로운 100만 촛불 집회…"성숙한 시민의식"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 광장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보는 내내 울컥했고 성숙한 시위 모습에 감격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네이버 아이디 'deer****')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00만 시민들의 3차 촛불집회가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100만명의 시민이 운집했지만 폭력사태나 불상사는 찾을 수 없었으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은 문화축제처럼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갔고 집회 현장 곳곳에서는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13일 온라인에서는 제도권 정치인들의 '삼류 정치'에는 실망했지만 '일류 시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대한민국 국민임이 여전히 자랑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lky3****'는 "우리나라를 지키는 사람은 삼류 정치인도 아니고 오직 힘없고 열심히 일하며 세금 꼬박꼬박 내면서 사는 서민들"이라고 평가했다.

'hoho****'는 "애국심은 강요한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11월 12일 이전에는 무능한 정부 때문에 애국심이 사라졌다면, 이제는 100만 국민의 단합된 힘을 보고 자발적으로 애국심이 생기더라"고 썼다.

[그림1]

특히 이번 집회는 예전과는 달리 폭력으로 치닫지 않고 끝까지 평화 시위를 지켜 시위 문화가 한층 높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9212****'는 "비폭력으로 뒷마무리까지 하는 모습이 그 어떤 작품보다 고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mauv****'는 "몇몇 개념 없는 참가자 때문에 평화집회로 뜻을 펼치는 다수 국민을 욕보여 속상하다"며 "의경들도 군복무 중인 학생이고, 같은 마음인 우리 청년인데 제발 목적을 잃고 우리 청년들에게 분풀이하지 마십시오"라고 적었다.

시민과 학생들은 집회 현장 곳곳에 쌓인 쓰레기나 바닥에 묻힌 촛농을 치우는가 하면 시위대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청소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용돈을 쥐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수원여대 정모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길 가며 봉지 들고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다가가서 만원 한 장씩을 주머니에 넣어주었다"면서 "(학생들이) 고맙다고 인사했지만 내가 더 고마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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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13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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