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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北, 고강도 도발로 응수할까

10월 20일 한 시민이 서울에서 대형 TV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AP.연합뉴스.자료사진]
조만간 추가 핵실험 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고강도보다는 저강도 도발하며 상황 관리"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 채택에 반발해 추가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은 고강도 도발을 할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 2012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국제사회가 제재에 나섰을 때 각각 핵실험으로 응수했다.

지난 3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 나왔을 때도 당일 방사포 6발을 발사한 것을 비롯해 한동안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각종 위협적 언사도 쏟아냈다.

이에 따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징벌 차원의 이번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가운데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 또는 위성 발사로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또다른 '핵폭주'로 맞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12월과 내년 1월에는 김정일 사망 5주기(12월 17일), 김정은 최고사령관 취임 5주년(12월 30일), 김정은 33번째 생일(1월 8일) 등 북한 기념일이 많아 북한이 '축포'를 겸한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이 기념일 중 하나에 맞춰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하면서 제재를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국지적 도발 등 방법으로, 국제사회의 새 대북제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김정은은 여성 방사포병 사격경기를 참관한 자리에서 "남조선 괴뢰들의 정수리에 명중탄만을 박는 백발백중의 명포수들로 키우라"고 지난달 19일(보도시점 기준) 지시한 바 있다.

김영수 서강대 정외과 교수는 "북한군이 강한 제재가 왔을 때 거기에 맞는 응전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내부에서 '뭐했냐'는 질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거센 반발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도발에 나선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북한이 상황 관리 차원에서 고강도보다는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저강도 도발을 선택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정은 생일을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행사(1월 8일 전후), 75번째 김정일 생일(2월 16일) 등 내년이 북한 내부적으로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국내외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 교수는 "북한은 대북제재 후 방사포 또는 스커드, 노동 미사일 발사 등 저강도 도발을 통해 제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nfou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23: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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