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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부터 짜 먹는 타입까지' 진화하는 숙취해소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마시는 드링크 제품 일색이었던 숙취해소제 시장이 젤리부터 과립형, 짜 먹는 타입까지 등장하며 다양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운 액상 제품보다 더 가볍게, 숙취로 거북한 속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더 맛있게 만들려는 제약업계의 '복용 편의성' 개선 노력이 담겼다는 평이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시는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유일한 젤리 형태인 한독[002390]의 '레디큐-츄'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레디큐-츄는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970% 가량 늘었다"며 "유리병에 들어있는 제품보다 가벼워 여성들이 핸드백 등에 휴대하기 좋고, 젤리 3개가 각각 포장돼 있어 음주량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유제약[000220]은 과립형(분말형) '회식후애'를, JW중외제약[001060]은 짜 먹는 겔 형태의 '헛겔'을 내놓으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두 제품 모두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된 제품의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각각 감귤맛과 망고맛으로 만들어 맛도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제 개발은 제약업계가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해온 노력과 무관치 않다. 알약의 크기를 더 작게 하거나, 쓴 약의 표면을 코팅해 먹기 쉽게 만드는 '당의정' 등을 개발하는 것도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단 숙취해소제 형태가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시는 제품의 수요가 훨씬 탄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독의 레디큐-츄를 제외하고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숙취해소제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공고하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타입의 제품이 안착하기란 쉽지 않다"며 "레디큐-츄의 경우 일반인보다 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맥 폭탄주
소맥 폭탄주<<연합뉴스TV 캡처>>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06: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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