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최신기사

뉴스 홈 > 최신기사

<카드뉴스> '회장님도 못 푸는 입사 면접', 이대로 괜찮을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조민아·김동임 인턴기자 = 최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61) 회장이 독특하기로 유명한 구글 입사 면접 질문에 쩔쩔매는 일이 벌어져 화제였습니다. "당신이 해적선의 선장인데 금괴를 발견했다. 당신의 금 배분 방안에 해적 절반 이상이 지지하지 않으면 당신은 죽는다. 목숨을 건지면서 금까지 챙길 방법을 제시해보라" 정보기술 콘퍼런스 '서밋 앳 시'(Summit at Sea)에서 그의 연설이 끝나자, 한 참석자는 자신이 구글에서 면접을 봤던 당시 받았던 질문을 그에게 던졌습니다. 이 수수께끼 같은 문제는 일명 '브레인 티저'(Brain-teaser)라고 불리는데요. 구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애플 등 여러 회사에서 이 브레인 티저를 면접에서 풀도록 합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답변을 내놓아야만 합격할 수 있어 지원자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죠. 갑작스러운 질문에 슈미트 회장은 크게 당황했고, 얼마 후 "해적 49%에겐 인터넷 회사의 주식을 주고 51%에겐 금을 준다"라는 평범한 답변만을 내놓았습니다.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회장님도 못 푸는 입사 면접', 이대로 괜찮을까요?

'회장님도 못 푼다는데요…!'

최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61) 회장이 독특하기로 유명한 구글 입사 면접 질문에 쩔쩔매는 일이 벌어져 화제였습니다.

"당신이 해적선의 선장인데 금괴를 발견했다. 당신의 금 배분 방안에 해적 절반 이상이 지지하지 않으면 당신은 죽는다. 목숨을 건지면서 금까지 챙길 방법을 제시해보라"

정보기술 콘퍼런스 '서밋 앳 씨'(Summit at Sea)에서 그의 연설이 끝나자, 한 참석자는 자신이 구글에서 면접을 봤던 당시 받았던 질문을 그에게 던졌습니다.

이 수수께끼 같은 문제는 일명 '브레인 티저'(Brain-teaser)라고 불리는데요. 구글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애플 등 여러 회사에서 이 브레인 티저를 면접에서 풀도록 합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답변을 내놓아야만 합격할 수 있어 지원자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죠.

갑작스러운 질문에 슈미트 회장은 크게 당황했고, 얼마 후 "해적 49%에겐 인터넷 회사의 주식을 주고 51%에겐 금을 준다"라는 평범한 답변만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이것 참 별로인 질문이네요"(This is, like a really bad question)라며 회사 입사 문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구글은 몇 년 전부터 브레인티져 출제를 지양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수많은 기업에서는 이를 ‘단골 문제’로 출제하고 있습니다.

"당신 키가 동전만 한 크기로 쪼그라들어 믹서기 안에 내던져졌습니다. 몸집이 줄어든 탓에 밀도는 예전과 같습니다. 1분 내 믹서기는 작동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구글

"당신에게 투명인간과 나는 것 중 한 가지 초능력이 생길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

"당신이 여객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것을 알았다면 무엇부터 하겠습니까?" -에어비엔비

이런 문제들이 아예 터무니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학 지식이나 창의력, 성향 등을 평가하려는 의도가 숨겨진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첫번째 문제의 경우 '밀도가 똑같다면 사람이 낼 수 있는 힘도 같다'는 과학 상식을 묻는 질문이었고, 두세번째 문제 역시 지원자의 성향을 묻는 문제였습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telegraph))

하지만 미국 온라인 매체인 쿼츠(Quartz)는 브레인티저가 '직무'에 제격인 사람을 찾는 것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기업의 난해한 면접 질문을 꼬집었습니다. 슈미트 회장조차 구글의 입사 시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 구글 지원자들도 위안을 받을 것이라면서 말이죠.

'회장님도 못 푸는 입사 면접 문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hlamaz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2:00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