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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권의원 추가 자격박탈 추진…의원선서 파행 논란 가열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홍콩정부가 최근의 의원선서 파행과 관련해 야권 입법회의원(국회의원격)의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기로 해 논란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홍콩정부는 29일 의원선서 파행에 관련된 라우시우라이(劉小麗·여) 의원의 자격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정부는 법원에 앤드류 렁(梁君彦) 입법회의장이 라우 의원에게 추가 선서 기회를 줄 권한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문의할 계획이다.

자결파인 라우 의원은 지난달 13일 의원선서식에서 선서문을 극도로 천천히 읽어 의원선서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후 렁 의장으로부터 재선서 기회를 허용받았다.

이에 대해 야권은 정부가 법적 절차를 가장해 입법회 내부 결정과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 하고 있다며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고 비판했다.

친(親)중국파인 렁 의장은 당시 가능한 최선의 법적 자문에 근거해 라우 의원에게 두 번째 선서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를 법원의 결정에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의원선서 파행을 초래한 식스투스 바지오 렁(梁頌恒), 야우와이칭(游蕙禎·여) 의원당선자의 자격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했다.

친독립파 정당인 영스피레이션(靑年新政) 소속 렁 의원당선자와 야우 의원당선자는 의원선서식 때 '홍콩은 중국이 아니다'란 내용의 현수막을 어깨에 두른 채 '홍콩 민족의 이익 수호'를 주장해 공식 선서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추가 선서 기회도 얻지 못했다.

이들은 항소했지만, 30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

한편, 홍콩·마카오업무 협조소조 조장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전날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친중국파 단체 관계자와 회동에서 홍콩 독립 주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며 과소평가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홍콩 독립 주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홍콩인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우시우라이 홍콩 입법회의원
라우시우라이 홍콩 입법회의원(EPA=연합뉴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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