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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자리 질 계속 악화…61%가 평균 임금 이하

민간은행 보고서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지난 10여 년 사이 캐나다의 일자리 질이 계속 악화해 지난해 기준 근로자의 61%가 평균 수준에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의 유명 시중은행인 CIBC은행이 2000년대 이후 일자리 및 임금 동향 실태를 연구 조사한 결과 근로자 평균치 이하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일자리는 지난 2003년 이후 증가해 왔으나 주로 시간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하락해 왔다고 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25~54세 주력 근로 연령층의 53%가 평균 수준의 50%~100% 선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최저 임금의 꾸준한 상승으로 하위층 임금은 상승해 왔으나 대신 중간층과 상위층의 임금격차는 더욱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조사 관계자는 "최저 임금 계층에서 임금 상승이 이루어져 왔으나 이는 근로자 교섭력 강화라기보다는 최저 임금 정책 때문"이라며 "반면 중간층 일대 근로자들은 임금 개선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충격이 발생하면 대다수 근로자들이 임금 부족으로 생계난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자리의 질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기간 특히 심해 당시 시간제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20% 수준까지 늘어났으며 이후 계속 개선되지 않은 채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제 일자리는 55세 이상 연령층 근로자들에 주로 분포돼 이들 연령층의 60%가 시간제 일자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면서 평균 임금 이하의 처우를 받고 있지만 일자리 증가가 주로 서비스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다른 고소득 직종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고임금 직종은 임업, 광업, 전자, 운송 등 분야에 몰려 있으나 이 분야에서 일자리가 쉽게 늘어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 4월 밴쿠버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4월 밴쿠버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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