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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도시공사 내년 예산안 편성에 '이상한 거래'

시의회 안필응 "세입·세출 예산 주고받아 실적 부풀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내년 예산의 세입·세출 예산을 주고받아 실적 부풀리기식의 '이상한 거래'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안필응 의원은 30일 내년 대전시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대전시와 도시개발공사의 이런 예산 편성에 제동을 걸고, 이는 회계 투명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대전동물원)를 대전시로부터 넘겨받아 운영 적자에 대해서는 시에서 보전받는 조건으로 2009년까지 운영하다 2010년 이후부터는 공사 자체수입으로 충당했다.

그러나 내년 대전시 본예산에는 도시공사의 수익에 따른 294억원을 배당금 수입으로 공기업 업무를 담당하는 시 창조혁신담당관 세입(안)에 편입시키고 그 중 215억원은 오월드 적자보전금 명목으로 환경녹지국 공원녹지과 세출(안)에 넣었다.

안 의원은 "오월드 적자보전금 215억원에 대한 세출안 확정 시 도시공사에서는 이를 올해 회계법인 결산 감사 때 수입 처리하고 시에는 294억원을 배당함으로써 경영평가 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실적 부풀리기와 회계 처리상 순이익 증가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월드 적자보전금이 환경녹지국에 편성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250여억원 감액 편성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공공기관 예산은 투명성과 신뢰가 생명인데 공기업이 경영실적을 뻥튀기해 경영진의 사업부진을 감추려 하고 시는 배당금 79억원 차액에 눈이 멀어 시민의 눈을 가리는 잘못된 예산 편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세출(안)에 편성된 215억원은 2010년 이후 도시공사에 주지 못한 오월드 적자보전금이고 세입안의 294억원은 시가 공사로부터 받지 못해온 배당금"이라며 "그동안 여러 사유로 비정상적으로 이뤄지던 것을 내년 예산을 통해 바로잡은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 전경.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5: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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