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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등 부산 대형유통기업, 공익사업 지원 해마다 줄어

지역은행 활용 실적도 뒷걸음질…지역경제 기여도 낙제점 수준
2015년 기준 백화점 총매출액 중 지역 업체 매출액 고작 0.64%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대형유통기업의 현지 법인화를 요구하는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산시가 롯데와 신세계 등 부산에서 영업 중인 대형유통기업 17개사, 146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익사업 참여도 조사 자료'를 보면 이들 기업의 최근 3년 공익사업 참여도가 해마다 뒷걸음질하고 있다.

2014년 107억5천만원이던 공익사업 지원실적이 지난해에는 102억원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현재까지 85억원에 그치고 있다.

부산 대형유통기업 공익사업 실적 뒷걸음질
부산 대형유통기업 공익사업 실적 뒷걸음질

이들 유통기업의 지역 은행 활용 실적도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올해 현재 장기예금 예치실적은 116억원, 141% 증가했지만, 월 현금 매출액 예치실적은 176억원, 42% 감소했다.

현금 매출액 예치가 감소했다는 것은 지역 은행을 거치지 않고 본사로 직송금하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급여 통장 활용 실적도 7% 감소했고, 법인카드 이용실적은 80% 이상 줄었다.

이들 유통기업의 매출액에서 지역 업체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특히 롯데백화점(4개 점), 신세계 센텀시티, 현대백화점, NC백화점(3개 점)의 2015년 매출액 3조9천810만원 중 지역 업체 매출액은 0.64%인 1천925억원에 불과했다.

좋은롯데만들기운동본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현지 법인화를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광주(1995년 광주 신세계백화점), 대구(2012년 5월 신세계복합환승센터), 울산(2018년 예정 롯데복합환승센터), 제주(2015년 롯데면세점)에서 일부 점포나 물류 관련 시설의 현지 법인화를 이행한 사례가 있는데도 유독 부산만 현지 법인화를 외면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민선 6기 공약의 하나로 대형유통점의 현지 법인화를 공약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현지 법인화를 끌어낸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s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5: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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