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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5G 기술 주도권 넘본다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華爲)가 5세대(5G) 모바일 네트워크의 표준화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화웨이가 밀고 있는 폴라 코딩 기술이 5G 글로벌 표준의 하나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단계에 접근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이제 우리는 업계 전반의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폴라 코딩은 반도체의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무선통신의 신뢰도를 개선하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5G 분야에서는 각국의 기업들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서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특히 화웨이와 에릭슨을 포함한 통신장비 업체들은 4G 장비 판매가 올해 들어 둔화하자 5G에서 활로를 기대하고 기술 표준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웨이는 아시아와 유럽의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입지를 다졌지만, 미국에서는 국가 안보상의 우려로 견제를 받으면서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5G 분야에서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통신장비업체들은 물론 자동차 회사를 포함한 관련 업계와 협력을 도모해왔다. 폴라 코딩 기술이 승인을 목전에 두게 된 것은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둔 탓이다.

업계에서는 5G가 각종 무선장치 외에 전 세계의 자동차를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5G 네트워크는 2020년에 출범할 예정이지만 안테나와 같은 일부 기술의 표준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2019년에는 첫 네트워크가 등장할 것으로 FT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들도 서둘러 5G라는 마차에 속속 편승하는 양상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는 e헬스와 무인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르면 2018년에 5G 네트워크를 개시한다는 행동계획을 마련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주 영국을 5G 분야의 선도국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고속 무선 네트워크의 응용 분야를 개발하기 위해 공적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컨설팅 회사인 오범(Ovum)은 2021년 말에는 5G 모바일 네트워크 가입자가 2천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절반 이상은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범 측은 그러나 5G 관련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5G 네트워크의 전개와 채택을 둘러싼 고도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jsm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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