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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임협 잠정타결…대한항공은 갈등 격화

대한항공 조종사, 12월 말 파업 예고·조양호 회장 검찰 고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조종사노동조합이 2015·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20∼2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율 83.7%, 찬성 82.1%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 2015년 기본급·비행수당 동결 ▲ 2016년 기본급 4% 인상 ▲ 2016년 비행수당 개인별 2.4% 인상이다. 조종사 기본급이 오르는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대한항공[003490] 사측과 조종사노조 간 대립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작년부터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올해 2월 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3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나 사측은 1.9%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다음 달 말께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하고 필수인력 산정 작업에 들어갔다.

항공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노동쟁의 시에도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을 정상 운항해야 한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참가자는 임금을 받을 수 없어 노조 입장에서는 월 38억∼50억 원의 임금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며 "파업을 최대한 피하고 싶지만, 사측이 전향적으로 나서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조종사노조 파업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파업 참여 인력이 20%에 그쳐 실질적인 이용객 피해는 크지 않겠지만, 사측으로서는 스케쥴 재조정에 따른 부대비용 발생, 대외이미지 추락 등 일부 타격이 불가피하다.

아울러 조종사노조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와 관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익을 편취하는 과정에서 회사 이익을 훼손했다며 배임 혐의로 다음 주 중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계열사 2곳이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총 14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조종사노조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원칙은 변함없으나 근거 없이 회사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6: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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