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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크루즈 관광산업 걸음마 수준…인프라 확충 시급

내년 목표 10항차 중 6항차 확정…항로 상설화·상품개발 집중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크루즈 관광산업이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동해항에 입항한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
지난 1월 동해항에 입항한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프라 부족, 짧은 체류일정, 내국인 중심 관광일정 등이 원인이다.

올해 2회에 걸쳐 1천8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도는 2014년부터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나 올해 처음으로 동해항과 속초항에 크루즈가 입항했다.

지난 1월 동해항에 1천847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7만2천t급 크루즈가 처음으로 입항한 데 이어 5월 7만5천t급 코스타빅토리아호가 속초항을 찾았다.

동해항에 입항한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체류는 단 하루였다.

속초항은 외국인 관광객 없이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단순 입항이었다.

국내 관광객 2천 명이 승선, 내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입·출항이었기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었다.

속초항에 대형 크루즈 접안·이안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 크루즈 기항 및 모항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만 받았다.

제주와 인천 등 국내 주요 항만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도는 1천 명대에 그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0일 국제크루즈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항에는 모두 18척의 크루즈가 63차례 기항해 도내 크루즈 관광산업은 걸음마 수준으로 갈 길이 멀다.

도는 내년 속초항에 계획한 총 10항차 가운데 현재 6항차까지 운항을 확정했다.

하지만 6번 운항 중 4번은 기항지로, 2번은 기항지와 모항지를 겸한 일정이다.

기항지는 체류시간은 단 10시간에 불과하다.

나머지 2항차도 속초항에서 내국인이 탑승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접안시설 등 인프라 부족과 도내 관광 프로그램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7월 중국을 기반으로 여행객 모집에 나서고 9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했지만 답보상태다.

지난 5월 속초항 입항한 7만5천t급 크루즈
지난 5월 속초항 입항한 7만5천t급 크루즈[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크루즈 관광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8 평창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올림픽 등 동북아 올림픽 릴레이를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중·일·러 4개국이 교차하는 환동해권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한 국제적인 항공·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 확충이 과제이다.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가 배를 댈 항만 확충이 필요하다.

대형 크루즈 선사들이 최대 7만t급 크루즈만 취항할 수 있는 속초항을 주목하고 있어 이에 맞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관광객 체류시간을 대폭 늘릴 면세점 확충과 차별화한 상품, 여행 프로그램 마련도 해결해야 한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내 여행 시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우선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30일 "내년에 6항차 운항까지는 확정해 목표한 10항차 운항을 달성하고자 크루즈선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동해안 크루즈 허브를 위해 편의시설과 인프라 구축, 관광 상품개발, 항로 상설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7: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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