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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선 타고 부산 광안리∼통영 장사도 26분만에 간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경남 통영 장사도를 오가는 위그선이 이르면 2018년에 운항한다.

수면비행선박으로 분류되는 위그선은 수면과 날개 사이에서 발생하는 양력을 이용해 수면 위에 뜬 채 이동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30일 부산 수영구와 아론비행선박산업㈜에 따르면 2018년 3월에 5인승과 8인승 위그선이 광안리해수욕장∼장사도 구간에서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아론비행선박산업㈜의 위그선 [아론비행선박산업㈜ 제공=연합뉴스]
아론비행선박산업㈜의 위그선 [아론비행선박산업㈜ 제공=연합뉴스]

항공산업이 특화된 경남 사천시에 있는 아론비행선박산업㈜이 만든 위그선은 최고 시속 200㎞로 물 위에서 5∼10m 높이로 비행한다. 최대고도 150m까지 올라갈 수 있다.

위그선을 타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장사도까지 해상 78㎞ 거리를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26분에 불과하다. 1인당 왕복 탑승비용은 6만원이다.

육로로는 거가대교를 안 거칠 경우 차량으로 140㎞를 달려야 한다. 소요시간은 유람선 탑승시간까지 더해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비용은 4만원 정도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광안리해수욕장을 원점으로 하는 위그선 운항이 본격화하면 수영구가 해상 관광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그선은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는 차세대 기술산업이다.

해양수산부가 해양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시범 운항이 성공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 상용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올해 8월부터 위그선 조종사 면허 취득을 위한 '6급 해기사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가진 40~60대 10명이 참여했다.

시범 운항에 투입될 위그선은 한국선급의 검사를 받고 있어 조만간 실제 운항 실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김광태 본부장은 "바다 위의 KTX인 위그선을 타면 부산에서 통영과 거제의 리조트와 펜션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부산∼통영 구간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화물 특송은 물론 부산에서 울릉도와 일본 쓰시마까지 여객운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7: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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