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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김영재 봉합사 특혜 수사해야"

김영재의원 성형 봉합사 등록 5개월만에 '뚝딱'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서울대병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 단골 병원의 의료기기 업체인 와이제이콥스의 성형 봉합사 연구에 특혜를 주었다는 주장이 노동조합에서 나왔다.

와이제이콥스는 최순실씨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의 원장 부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이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와이제이콥스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창석 원장의 직권남용·부정청탁·특혜 연구용역 의혹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서창석 원장은 지난 5월과 6월 서울대병원 성형외과에 와이제이콥스 봉합사를 빨리 병원 의료재료 목록에 등록하라고 수차례 지시했다.

봉합사는 지난해 서울대병원 성형외과에 샘플로 들어왔으며 수술장 직원들에게도 목격됐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또 노조는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도 지난 2월 봉합사 등록을 성형외과에 지시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2015년 9월 박근혜 대통령 중국 순방 경제사절단에 오병희 전 원장과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대표가 동승했다는 점을 들며 오병희 전 원장 역시 와이제이콥스에 특혜를 주려고 노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김영재 원장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 임명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의 외래교수 임명일이 7월 4일인데 바로 그 날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의 성형 봉합사가 서울대병원 의료재료에 등록됐다는 것이다.

노조는 서울대병원 의료재료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보통 1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반해 김영재의원 성형 봉합사의 경우 5개월이라는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서창석 원장은 주치의 시절 태반주사·감초주사·마늘주사 등 의학적 근거가 없는 주사제 처방에 대해 자신의 통제범위 바깥이라는 변명을 했으나 주치의로서 근거중심의학을 등한시한 직무유기"라며 "서창석 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k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8: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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