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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16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김지원 작가·김동임 인턴기자 = 미국 온라인 영어사전 사이트인 딕셔너리 닷컴(Dictionary.com)에서 올해의 단어로 '제노포비아'를 선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교수신문에서 매년 전국의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 병신년(丙申年)을 설명할 가장 적절한 말, 과연 어떤 것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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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시대상을 담은 올해의 단어, 올해의 사자성어

제노포비아 (xenophobia) 제노스(xenos: 낯선, 낯선 사람) + 포보스(phobos: 공포)

외국인 또는 낯선 사람,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것

미국 온라인 영어사전 사이트인 딕셔너리 닷컴(Dictionary.com)에서 올해의 단어로 ‘제노포비아’를 선정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제노포비아'를 가장 많이 찾아본 날은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가결된 다음 날인 6월 24일입니다.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분노가 팽배했던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가결 이후 소수민족이나 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후보시절, 그의 정치적 수사(修辭)가 “토착민주의(nativism) 또는 ’제노포비아’”라 비판받자 ‘제노포비아’의 검색량은 다시 급상승했습니다. 백인 노동자층의 지지를 등에 업은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미국에서도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의 단어에는 전세계 사람들이 처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상황이 드러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교수신문에서 매년 전국의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혼군(昏君), 용군(庸君) 천하무도(天下無道)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 +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 청와대의 여당 원내대표 사퇴 압력,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2015년 말,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며 교수들이 말한 ‘혼용무도’의 추천 이유들입니다. 과거에는 어떤 사자성어들이 선정됐을까요?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 남을 속이려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 세월호 참사, 정윤회 국정 개입 사건 등이 선정 사유로 꼽혔습니다.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 : 온 세상이 탁해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 교수들의 추천 이유는 임기말 정부의 공공성 붕괴, 공무원 사회의 부패, 세대 간 갈등, 계층 간 불신과 불만 등입니다.

2008년 호질기의(護疾忌醫) : 병이 있는데도 의사한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린다는 뜻. 교수들은 미국산 쇠고기 파문, 촛불시위, 미국발 금융위기를 처리하는 정부의 대응 방식을 `호질기의'에 빗대어 비판했습니다.

2001년부터 매년 발표된 올해의 사자성어에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사고와 해마다의 사회 분위기가 담겨 있습니다. 올 한 해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죠. 다사다난했던 2016 병신년(丙申年)을 설명할 가장 적절한 말, 과연 어떤 것이 될까요?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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