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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동맹 중요성 공감"…英메이와 두번째 전화통화

英 총리실 "성탄절 이전 미·영 국가안보보좌관 회의 개최키로"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총리실은 트럼프 당선인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전날 오후 트럼프 당선 이후 두 번째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들은 "나토에 대해 논의했고, 동맹의 중요성과 나토 가입국들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투입하는 목표를 준수하는 것, 다양한 위협들 대처에서 나토가 할 수 있는 역할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얘기했고, 성탄절 이전에 미국에서 양국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참여한 회의를 포함해 양측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메이 총리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전에 "정기적인 대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과 메이 총리는 가능한 이른 시일에 만나자는 데에도 공감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선 전화통화에서 메이 총리에게 "미국에 온다면 내게 알려달라"고 말해 메이 총리와의 면담을 정식으로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나토 동맹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지만, 당선 이후엔 이런 입장에서 어느 정도 돌아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영국 총리가 외국 정상 가운데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가장 먼저 전화 통화해온 전통에서 벗어나 메이 총리가 트럼프 당선 직후 11번째로 전화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국 '특수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두 번째 통화가 이뤄졌다.

특히 반(反)유럽연합과 반(反) 난민을 주창하는 영국독립당(UKIP) 나이절 패라지 전 대표가 트럼프 당선인과 가장 먼저 만난 외국 정치인이라는 점은 전화통화에서 뒷순위로 밀린 메이 총리에게는 모욕으로 비쳤다.

영국 정부가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 쌓기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트럼프에게 취임 이후 영국을 국빈방문해달라는 요청을 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총리실은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18: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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