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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박영수 특검 "좌고우면 않고 법과 원칙 따라 수사"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게 된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는 오늘 임명된 직후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특별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자신의 로펌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2차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친 박 특검은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통·특수통이다. '박영수 특검팀'은 앞으로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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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기환 전 정무수석 부산서 자해…병원 이송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오후 6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모 호텔에서 자해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 전 수석은 호텔방에서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 전 수석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119구급대 측은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7ARL3KBDANm

■ 조윤선 "사익추구 위해 K스포츠재단 돈 쓴 사실 확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최순실 씨가 설립한 K스포츠재단에서 '특정인의 사익추구'를 위해 재단의 돈이 쓰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 "K스포츠재단이 특정인의 사익추구로 돈을 썼느냐"는 질문에 "내부 감사 결과 몇몇 사건에서 그런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조 장관은 "정확한 수치는 기억할 수 없지만,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문체부는 (재단의) 잔여재산 동결을 명령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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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실장' 김기춘 향한 檢 칼날…'문체부 인사전횡' 정조준

검찰이 현 정부 '왕실장'으로 불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은 검찰 조사와 향후 이어질 특검 수사의 방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수사 중이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 김희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의혹은 지난달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로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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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사퇴 논의" vs "9일 시한 탄핵"…퇴진 로드맵 충돌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만들어달라고 제안한 '조기 퇴진 로드맵'이 개헌을 통한 임기 단축 방안으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이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친박(친박근혜) 주류 중심의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사퇴→6월 대선' 일정을 전제로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 협상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지만, 야권은 이를 일거에 거부하고 예정대로 내달 9일까지는 박 대통령 탄핵을 강행하겠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 정국의 움직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새누리당 비주류도 개헌을 통한 임기 단축에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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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청운동 주민센터 앞마당 집회 저녁 8시까지 허용"

법원이 그동안 일몰 이전에만 허용하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집회를 저녁 8시까지 허용했다. 비록 구체적 집회 장소는 주민센터 앞마당과 보도로 한정했지만 그간의 집회 허용 범위에 비하면 한층 폭넓게 집회의 자유를 보장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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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내년 중1 역사과목 편성 아예 안 할 것"

서울시교육청은 정부가 내놓은 국정 역사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내년에 중학교 1학년에 역사 과목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2017학년도 1학년에 역사과목을 편성한 19개 중학교 교장 회의를 열고,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를 새 학기에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교장들은 토론 끝에 모든 학교가 내년도 1학년에 편성된 역사 과목을 2학년이나 3학년에 재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미 국정 교과서를 주문한 학교는 주문취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yna.kr/fzRz3KhDAM.

■ 추위에 AI '맹위'…진천·천안서 또 발생, 확진 판정도 줄이어

전국을 강타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의심신고가 늘고, 확진 판정도 줄을 잇는 등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양상이다. 충북 진천과 충남 천안 등 충청권에서는 또다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의심 신고가 모두 '확진'으로 판정돼 방역 당국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사그라지지 않는 AI 확산세에 전국에서 살처분된 가금류 수는 200만마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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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안 2일 처리 '빨간불'…오늘 예결위 심사시한 못지켜

여야와 정부가 30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안과 법인세·소득세 인상 문제를 놓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12월 2일) 내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부분의 감액 및 증액 심사를 완료했으나, 누리과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부진한 탓에 예정돼있던 전체회의를 열지 못했다. 기획재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은 조세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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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가습기 사태' 노병용 前롯데마트 대표 금고 5년 구형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노병용(65) 전 롯데마트 대표(현 롯데물산 대표)에게 금고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다수의 무고한 피해자가 생겼고 그 피해 정도가 위중한데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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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2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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