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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무상' 현기환, 친박핵심에서 엘시티 비리 연루로 추락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직전 자해를 시도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평범한 은행원에서 출발해 권력 핵심까지 뛰어오른 인물이다.

핵심 '친박'으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올해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의 공천에도 깊숙이 개입한 한 인물이 비리사건의 중심인물로 지목돼 추락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권력무상을 실감케 한다.

옛 주택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낸 그의 정치 이력 출발점은 1997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으로 나서면서다.

이어 2004년 부산시장 정책특보와 2006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현기환 전 정무수석[연합뉴스 자료사진]
현기환 전 정무수석[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나라당에서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을 하던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는 박근혜 캠프에서 대외협력단 부단장을 맡으며 정치력을 발휘했다.

같은 해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정책특보와 선거대책위원회의 부산시당 홍보지원단장으로도 활동했다.

이듬해 부산 사하갑에서 18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데 앞장서는 등 꾸준히 친박계로 분류됐다.

2010년 말 폭력사태까지 불렀던 예산안 파동 때는 한나라당내 소장파로 구성된 개혁성향의 모임인 '민본21' 결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제2부소장을 지내며 경력을 쌓은 후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쇄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친박 자발적 용퇴론'에 앞장서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새누리당 공직 후보자 추천위원으로 활동해 성과를 거둔 것도 잠시 비례대표 공천헌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무혐의로 결론 난 이 사건 때문에 당에서 제명당하며 지난 대선때 후보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설움을 겪었다.

2013년 복당한 이후 20대 총선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며 지역구를 누비던 그는 지난해 박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공천 파동 등으로 새누리당이 올해 4월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그는 스스로 사의를 표명, 11개월 만인 올해 6월 청와대를 나왔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30 21: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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