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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화장 유해, 나흘간 900㎞ 쿠바 전국 순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지난 25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화장된 유해가 30일부터 나흘간 전국을 순회한다.

서거 다음 날인 지난 26일 화장된 카스트로의 유해는 이날 오전 수도 아바나를 떠났다.

유해함이 실린 트레일러를 후미에 단 초록색 러시아제 군용 지프 차량은 혁명 광장을 출발해 해변 도로인 말레콘을 따라 이동했다.

향나무 재질의 유해함은 파란, 빨간, 흰색으로 이뤄진 쿠바 국기에 덮인 채 투명 유리 안에 안치됐으며 주위는 흰 국화꽃으로 장식됐다.

수많은 시민이 장례행렬 이동 경로로 나와 작은 국기를 흔들며 카스트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일부 시민은 장례행렬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일부는 카스트로의 영면을 기원하기도 했다.

화장된 유해는 이날부터 나흘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한 다음 달 3일 쿠바 동부에 있는 제2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한다.

'혁명의 도시'로 불리는 산티아고 데 쿠바는 카스트로가 유년과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다. 그는 산티아고 시청 발코니에서 쿠바혁명 성공을 선언하기도 했다.

900㎞에 육박하는 전국 순회는 카스트로가 게릴라 반군을 이끌고 시에라 마에스트라 산맥에서 수도 아바나까지 진군했던 여정을 반대로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카스트로의 화장된 유해는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한 이튿날인 다음 달 4일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운구 차량에 실려 옮겨지는 피델 카스트로의 화장된 유해 [AFP=연합뉴스]
운구 차량에 실려 옮겨지는 피델 카스트로의 화장된 유해 [AFP=연합뉴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1 0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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