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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만으로 관광 경쟁력 유지 힘들다

강원발전硏 "21세기 트랜드는 자연물과 인공물 간 무한경쟁"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가 '아름다운 자연'만으로는 관광 무한경쟁시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정책 메모 '첨단시술로 업그레이드되는 강원도의 자연美(미)'에서 "여름 해변, 가을 단풍 등 강원도 자연관광 경쟁력은 20세기까지였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설악산[연합뉴스 자료사진]
설악산[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연물과 자연물간 경쟁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자연물과 인공물 간 경쟁으로 관광 트랜드가 변했다는 것이다.

강원도 관광 지표에서도 위기가 감지된다.

올해 9월 한국은행 강릉본부 개최 강원 영동 경제포럼 주제발표 '최근 강원 영동지역 관광업 현황'을 보면 국내 관광객 중 강원 동해안 방문 비중은 2012년 9.0%에서 2015년 7.6%로 떨어졌다.

최근 3년간 강원도를 찾은 총관광객 수도 2013년 약 1억 명, 2014년 약 1억200만 명, 2015년 약 1억 명 등으로 정체 상태다.

강원발전연구원은 강원도 관광산업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 개선이 대중성 높은 명소 기본 조건 중 하나인 의외성을 떨어트린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포해수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경포해수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과거에는 접근 어려움마저도 강원도 명승지 탐방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통·통신 발전으로 비롯한 접근성 개선은 놀라움을 평범함으로 만들었고, 반복 방문도 필요 없는 상황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산·바다로 대표되는 강원도 자연미가 곳곳에 조성된 대규모 테마공원, 독특한 박물관 등 일반 대중에게 더 큰 쾌감과 만족을 주는 다른 형태·다른 종류 관광명소와도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는 2일 "20세기 자연문화 소비가 명승지 탐방이라는 유사·동종가치 간 경쟁이었던 반면 21세기는 이형(異形)·이종(異種)가치 간 경쟁으로 변했다"라며 "자연관광 중심 강원도는 자연문화 소비 경쟁력 강화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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