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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가서 창업하라"…中, '새로운 하방' 운동

경제활성화·청년실업해소·빈곤탈출 1석3조 포석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청년·창업준비자 등에게 농촌으로 들어가 창업하라고 대대적으로 권유하고 나섰다.

중국 국무원은 1일 '반향(返鄕·귀향)·하향(下鄕·농촌으로 감) 인원의 창업·창신 지지와 농촌 1·2·3차 산업 융합발전촉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문화대혁명(1966∼1976년) 때 마오쩌둥(毛澤東)이 노동을 통해 학습하고 농촌에서 배우라는 취지로 지식인과 학생들을 농촌으로 대거 보냈던 '하방(下放)' 운동과 비교해 국무원의 이날 조치가 '신하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천샤오화(陳曉華) 농업부 부부장(차관)은 발표회에서 "우리는 고졸·대졸자와 퇴직 군인, 과학기술인, 농민공 등의 귀향을 권유한다"며 "도시가 과밀화로 한계에 달한 반면 농촌은 대단위 농업, 특색있는 농업가공품, 전자상거래, 농촌 관광 등 1차 산업을 바탕으로 2·3차 산업과 융합이 가능하며 창업의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천 부부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의견'에서 귀향 인원의 정착을 위한 행정절차 및 재정 등 각종 뒷받침을 하도록 규정했다"면서 "대상 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귀향 인원이 맞닥치는 첫 번째 문제는 어떤 분야에 참가해 어떤 방식을 도입하느냐일 것"이라며 "기존의 창업·창신 방식과 농업경영 방식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 1·2·3차 산업 융합을 통한 창업·창신의 성공률이 비교적 높으리라 예상한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활성화, 실업 해소, 농촌의 빈곤탈출 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중국 당국이 도시 실업률 해소와 농촌 현대화를 위해 신하방 운동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中 국무원 '농촌서 창업·창신 지지 의견'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캡처]
中 국무원 '농촌서 창업·창신 지지 의견'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캡처]중국 정부가 청년·창업준비자 등로 하여금 농촌으로 들어가 창업·창신할 것을 권유하는 문건을 채택해 적극 시행키로 했다. 1일 천샤오화(陳曉華) 농업부 부부장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1 2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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