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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활동가들 '박근혜 퇴진' 요구 시국선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대학교수를 포함한 국제개발협력 분야 활동가 300여 명은 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의롭지 못하고, 부패하고, 무능한 지도자가 버티는 한국이 시행하는 국제개발협력은 개도국의 발전, 나아가 지구촌의 발전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대통령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한 작금의 사태는 그동안 개도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는 식의 단편적인 명제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자랑하던 일들이 큰 웃음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늘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고, 한국의 개발경험을 전수하면 존경받는 선진국이 되리라는 것은 허상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현 사태는 한국이 진정으로 개도국 발전을 지원할 자격이 있는지 묻게 한다. ODA 규모가 2조 원이 넘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5월 아프리카 3개국에서 시작한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대해서는 "이동형 보건사업과 문화 및 음식사업을 결합해 현지 주민을 돕겠다는 이 이상한 개발협력 사업은 결국 박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진 미르재단을 매개로 한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의 하나였음이 밝혀졌다"며 "지난 20여 년간 많은 주체가 고생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원칙과 가치를 비선 실세가 한 번에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마을운동 ODA에 대해서도 "다음 정권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새마을운동 ODA의 확대는 분명 이 정권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자행된 국제개발협력의 또 다른 퇴보"라고 질타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09: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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