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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축술의 진수 궁궐은 어떻게 지었을까

국립고궁박물관 '영건' 특별전 6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보물 제1901-2호인 '창덕궁 영건도감의궤'는 1833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 건물을 재건하는 과정을 기록한 문서다.

순조는 왕의 집무실인 희정당(熙政堂)과 침전인 대조전(大造殿)을 다시 짓도록 지시하면서 영건도감(營建都監)을 설치했다. 영건도감은 조선시대에 궁궐뿐만 아니라 성곽, 창고 등의 건축 공사를 담당하는 임시기구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그동안 일반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영건'(營建, 건물이나 집을 짓는 것)을 주제로 한 특별전 '영건, 조선 궁궐을 짓다'를 6일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창덕궁 영건도감의궤. [문화재청 제공]

내년 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창덕궁 영건도감의궤를 비롯해 경희궁과 주변 풍경을 먹선으로 그린 '서궐도안'(西闕圖案), 1866년 경회루의 공간 구성을 주역으로 풀이한 '경회루전도'(慶會樓全圖) 등이 공개된다.

또 경복궁 중건 과정을 담은 '영건일감'(營建日鑒), 1867년 근정전 중수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 덕수궁 중건 공사에 대한 문서를 묶은 '장역기철'(匠役記綴)도 나온다.

전시 1부는 영건의 조직과 장인, 작업 과정 등을 소개하고 영건에 관한 기록물인 의궤, 현판, 건축 그림을 보여준다.

이어 2부에서는 궁궐의 창호를 재현해 전시하고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의 도면과 축소모형을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22일과 내년 1월 12일 강연회를 연다. 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조재모 경북대 교수, 이종숙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조선시대 궁궐과 영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은 유교적인 통치철학을 펼치는 장으로 궁궐을 지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영건을 책임진 관리와 현장에서 공사를 한 장인들이 이룩한 대역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회루전도. [문화재청 제공]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0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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