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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육상 100m, 한국 기록 깨야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12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2017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공개했다.

한국 육상에는 무척 버거운 기준이다.

IAAF는 2일(한국시간) "이사회가 기준기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보다 기준을 더 강화했다.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12다. 리우올림픽의 10초16보다 0.04초 빠른 기록이다.

한국 남자 100m 기록은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보유한 10초16이다.

김국영은 2015년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초16을 기록해 그해 8월 베이징세계선수권에 나서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했다.

런던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려면 한국 기록을 경신해야 한다.

마라톤(남자 2시간 19분, 여자 2시간45분)과 경보(남자 20㎞ 1시간24분, 여자 20㎞ 1시간 36분, 50㎞ 4시간 6분)를 제외하면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신할 수 있는 종목도 없다.

트랙&필드 종목에서는 리우올림픽에 나선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간판스타 김덕현, 남자 높이뛰기 윤승현·우상혁 정도가 기준기록에 근접했다.

남자 멀리뛰기 기준기록은 8m15, 세단뛰기는 16m80, 높이뛰기는 2m30이다.

리우올림픽 육상에 나선 한국 선수는 총 15명이었다. 한국 육상의 냉혹한 현실을 살펴보면 올림픽 본선 출전만으로도 의미를 둘 수 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12명이 출전했다.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육상이 더 뒷걸음질 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선수 구성을 보면 10명 내외가 런던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종목 선수들은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7월 23일까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0: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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