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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심복 왕치산, 키신저 만나…존재감 과시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심복으로 반(反)부패 사정작업을 이끌어 온 왕치산(王岐山·68)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대외활동의 폭을 넓히며 부쩍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서기는 전날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미국 외교의 거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만났다.

왕 서기는 키신저 전 장관에게 "인심(人心)의 향배는 당이 집권하는 정치적 기초"라면서 국가와 당정기관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 공산당의 반부패 분야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며 미·중 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내 현안을 담당해 온 왕 서기가 외국 주요 인사와 공식 회동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왕 서기는 최근 반부패 시스템 개혁을 진두지휘하는 조직의 수장에 오르는가 하면 자신의 인맥을 주요 중앙부처에 배치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중국 공산당 이론지 구시(求是)는 2일 전국정협 상무위 회의에서 그가 발표한 연설문 전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회의에서 "중앙위원 1명과 기율위원 1명이 문책을 피하려고 도피성 휴가를 냈다"고 질책하면서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은 당과 국가의 중대한 정치적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올해 68세인 그가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내규에도 불구하고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 대회) 때에도 상무위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왕치산 서기(왼쪽)와 헨리 키신저 전 장관(신화=연합뉴스)

j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0: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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