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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총리 비자금' 연루 SC에 43억원 벌금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국영투자기업 1MDB의 비자금 스캔들에 관한 국제 공조수사에 동참해온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이 사건에 연루된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싱가포르의 중앙은행 격인 통화청(MAS)은 2일 돈세탁 방지규정 위반 책임을 물어 SC 현지지점에 520만 싱가포르달러(약 43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MAS는 영국계 자산관리 업체인 쿠츠앤코(Coutts&Co)에 대해서도 240만 싱가포르달러(약 20억원)의 벌금을 물렸다.

MAS는 이들 은행의 돈세탁 방지 규정 위반 행위가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 관련 자금 유통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 밖에도 지난 2012∼2013년 골드만삭스가 1MDB의 채권 발행을 주선할 당시 허위 보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당시 책임자였던 팀 레스너에 대해 관련 분야 재취업 금지 명령을 내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MDB는 나집 총리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2009년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말 13조 원에 육박하는 부채가 드러나면서 부실·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나집 총리 개인 계좌에 8천억 원에 달하는 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이 당국에 포착되면서 본격적인 국제 공조수사가 시작됐다.

MAS는 수사 과정에서 스위스에 본부를 둔 BSI 은행의 현지지점에 대해 인가 취소와 폐쇄 명령을 내렸고, 이어 팔콘 프라이빗뱅크 지점에 대해서도 영업중단 조처를 한 바 있다.

싱가포르 통화청[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 통화청[epa=연합뉴스 자료사진]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0: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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