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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르면 내년초 필리핀 마약용의자 '즉결처형' 조사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의 '마약과의 유혈전쟁'과 관련, 마약용의자 초법적 처형 논란에 대한 유엔 인권기구의 조사가 이르면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현지 GMA방송 등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아그네스 칼라마드 특별보고관은 필리핀 정부 초청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마약 단속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칼라마드 특별보고관은 내년 1분기 중에 조사를 희망했지만 양측이 조사 기간과 방법, 면담 대상 등에 합의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그는 "필리핀이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인권을 보호하는지 조사할 것"이라며 "필리핀 정부는 어떤 장소라도 방문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경찰에 사살된 마약용의자 가족이 장례를 치르며 울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 조사를 허용하면서 칼라마드 특별보고관이 자신과 마약 문제에 관해 토론할 것을 요구했다.

양측이 유엔 조사단의 활동 범위와 방식을 놓고 대립하면 조사 시기가 늦춰지거나 무산될 수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6월 초 범죄용의자 즉결처형을 옹호하는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과 관련, "불법이고 기본권의 침해"라고 비판하는 등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가 필리핀의 마약 유혈소탕전에 대해 계속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유엔 탈퇴 으름장을 놓고 반 총장을 '바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취임한 이후 5천 명 가까운 마약용의자가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됐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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