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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남수단 인종청소 우려…마을소각·성폭행이 전쟁무기"

"내전 격화…1994년 80만명 숨진 르완다 인종학살 반복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유엔인권위원회(UNCHR)가 사실상 내전 중인 남수단의 현장 방문을 마치고 나서 남수단 내분이 '인종청소' 수준의 폭력으로 바뀌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2일 BBC에 따르면 UNHCR는 열흘간 방문 조사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지난 1994년 르완다에서 빚어진 일이 반복될 무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르완다 인종학살은 석 달 동안 대부분 투치족 80만 명이 학살당한 사건으로 옛 유고 내전 때 처음 나왔던 인종청소가 재연됐다고도 불렸다.

승리에 환호하는 남수단 병사
승리에 환호하는 남수단 병사지난달 16일 진지 방어에 성공했다고 자축하는 남수단 병사를 찍은 AFP 통신의 '올해의 사진' [AFP=연합뉴스]

야스민 수카 UNCHR 대표는 남수단을 방문했을 때 가는 곳마다 "땅을 되찾고자 피를 흘릴 준비가 됐다"는 마을 주민들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UNHCR는 방문 조사에서 주민을 집단적으로 굶주림에 몰아넣는 행위, 마을소각, 성폭행 자행이 전쟁무기로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현장 조사단은 올해 초 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최근 남수단 방문 조사를 마무리했다.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2013년 말 살바 키르 현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 간 충돌로 내전이 벌어져 지금까지 수만 명이 사망하고 최소 22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마차르 부통령은 올해 4월 새 통합 정부에 참여해 부통령직을 수행했으나 몇 달 뒤 또 해임됐고 이에 따른 세력 다툼으로 내전이 다시 격화했다.

'한빛부대 파이팅'
'한빛부대 파이팅'유엔 남수단 임무단에 파견되는 한빛부대원의 10월25일 환송식.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tsy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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