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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격추될까"…日자위대, 학생체험 감상 거짓소개 '뭇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자위대가 직장 체험차 방문한 학생들의 발언을 홈페이지에 거짓으로 소개했다가 들통이 났다.

학생들이 하지도 않을 발언을 했다고 소개한 것도 문제지만 발언 내용이 지나치게 호전적이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위대 군마(群馬)지방협력본부는 자위관(자위대) 모집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닌 5~9월 직장체험 프로그램 '직장체험 나우(NOW)'에 참가한 군마현 중학생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사진 속 학생들이 한 말을 전하는 캡션도 담겼다.

문제는 학생들이 실제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다, 표현도 중학생이 하기에는 지나치게 '전쟁 친화적'이라는 데 있다.

여학생이 무기를 조작하는 사진에는 "이걸로 비행기가…떨어트릴 수 있는 건가?"라고 적었고, "장래는 자위대로 결정", "사격은 어려워요" 같은 표현도 있었다.

헬리콥터 앞에서 경례하는 학생의 사진도 있었고 여성 자위대원이 헬멧을 씌워주는 사진에는 "여성 자위관에 두근두근"이라는 말이 붙어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군마현 다카사키(高崎)시의 교장 모임이 발견해 자위대 측에 사진 삭제를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이 모임에 참가하는 한 교장은 "재해구조 등의 활약을 보고 자위대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도 있다. 자위대가 수행하는 역할을 공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홈페이지에는 무기의 장면만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연례 日육해공 자위대 열병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례 日육해공 자위대 열병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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