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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조업 PMI 2.1P 하락…"화폐 개혁에 성장세 둔화"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지난달 8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500루피(8천500원)·1천 루피 지폐 사용을 중지하는 화폐 개혁을 단행하면서 시중 현금 부족으로 생긴 인도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점차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2일 일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닛케이·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으로 10월 54.4에서 2.1 포인트 하락했다.

1일 인도 뭄바이에서 주민들이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앞에 길게 줄서 있다.[AFP=연합뉴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기는 하지만 10월 PMI 수치가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1월 PMI가 적지 않은 폭으로 떨어진 것은 화폐 개혁으로 당분간 제조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폴리안나 드 리마 IHS 마킷 애널리스트는 "11월 PMI는 갑작스러운 고액지폐 사용중지로 인한 현금 부족으로 제조업계가 구매와 생산, 새 사업 추진 등에서 방해받았음을 보여준다"고 PTI 통신에 말했다.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지난달 여러 부문에서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1월 비누, 세제, 치약 등 소모성 소비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30% 감소했다. 휴대전화는 대도시에서는 35%, 소도시에서는 70% 매출이 줄었다.

항공권 매출도 15% 줄어들어 항공사들이 11개 주요 노선 평균 요금을 20∼30% 낮췄다.

전자상거래 업체 역시 11월 매출이 10월에 비해 25∼30% 감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인도 온라인쇼핑몰은 지금까지 '배송 시 현금 결제' 가 전체 거래 규모의 70%를 차지했기 때문에 현금 부족 사태의 파장을 피할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인도중앙은행(RBI)은 오는 7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여러 전문가는 RBI가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현재 6.25%에서 적어도 0.2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1일 인도 뉴델리 한 은행 앞에 주민들이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줄 서 있다.[AP=연합뉴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3: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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