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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한테 뇌물 받은 농어촌공사 前직원 '집행유예'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2일 일감을 주는 대가로 일용직 근로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 직원 A(4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하고 400만원을 추징했다.

뇌물 CG [연합뉴스 자료]
뇌물 CG [연합뉴스 자료]

A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일용직 근로자 B(40)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4년 5월 전북 전주 시내 자택에서 B씨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할 수 있게 돕고 그 대가로 현금 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변명하고 있으며 후배이자 일용직에 불과한 B씨에게서 돈을 받아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수수한 액수가 비교적 작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4: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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