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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009년 체결한 FLNG 계약 해지…손실은 없어(종합)

현대重도 3년 끌어온 FPSO 계약 무기 연기…해양플랜트 잇단 '악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가뜩이나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해양플랜트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2009년 초 유럽 선사와 체결한 LNG-FPSO(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건조 계약을 3차례나 연장해오다가 결국 해지했고, 현대중공업도 최근에 3년을 끌어온 2조1천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계약이 무기한 연기됐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 1월 유럽 선사와 체결한 LNG-FPSO 하부선체 1척의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억7천만 달러였다.

이번 계약 해지 건은 발주처의 사정에 의한 것이고, 공정이 아예 진행되지 않은 까닭에 삼성중공업이 입는 손실은 전혀 없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 1월 유럽 선사와 체결한 LNG-FPSO 하부선체 1척의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억7천만 달러였다.

당시 이 프로젝트는 발주처가 작업지시서(NTP·Notice to Proceed)를 발급하면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제작에 착수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하지만 계약 체결 이후 NTP 발급이 미뤄지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돼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당초 2013년 3월 말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2015년 12월 말, 2016년 2월 말에 이어 다시 2016년 12월 1일로 세 차례나 연기해줬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이번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사안은 '선(先)발주 후(後)용선 확보'를 통해 LNG-FPSO 시장에 진입하려 했던 발주처가 용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계약기간만 계속 갱신하고 공정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던 프로젝트"라며 "공정지연 등에 따른 계약 해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NTP 발급 조건부 계약이었기 때문에 설계나 건조 작업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계약 해지로 인한 손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오히려 발주처로부터 계약 당시 받은 선수금 1천만 달러는 돌려주지 않고 몰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 건은 2009년 계약이 체결됐고 애초 계약 종료일이 2013년이므로 저유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도 지난달 30일이 계약종료일로 잡혀 있던 로즈뱅크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계약이 무기 연기됐다고 최근 밝혔다.

2013년 4월 현대중공업은 쉐브론으로부터 FPSO를 2조1천570억원에 수주했으나, 이는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FID)이 나지 않은 수의계약 상태여서 그동안 선주사 결정을 기다려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연기가 저유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최종 투자결정이 언제 내려질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계약이 무기 연기됐음에도 공정이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등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회사가 입는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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