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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당국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시베리아에 추락"

"잔해는 대기권서 거의 소실"…로켓엔진 연료 계통 고장이 원인인 듯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급할 화물을 싣고 1일(현지시간) 발사됐던 러시아 우주화물선이 러시아-몽골 국경에서 가까운 시베리아 남동부 티바 공화국에 추락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사고 당일 저녁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04가 티바 공화국 상공 190km 지점에서 연락이 두절됐으며 접근이 어렵고 외진 산악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우주화물선 잔해들이 대기권에서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했다.

당국은 티바 공화국의 고르노알타이와 키질 지역 사이 추락 예상 지점으로 수색팀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코스모스는 이번 사고가 ISS의 정상적 운영과 그곳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의 활동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이날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들은 안전한 상태에 있으며 생필품도 충분한 수준"이라고 러시아 측의 발표를 확인했다.

NASA는 오는 9일 발사되는 일본 우주화물선 HTV-6가 추락한 러시아 우주화물선을 대신해 필요한 물자를 ISS로 실어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원인으론 로켓 연료 공급 계통 고장이 거론되고 있다.

우주·로켓 분야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로켓 3단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이용되는 연료관이 막혀 엔진이 예정보다 빨리 꺼졌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 2011년 8월에도 유사한 이유로 프로그레스 M-12M 우주화물선이 추락한 바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프로그레스 MS-04 우주화물선은 앞서 이날 오후 5시 51분(모스크바 시간) 로켓 운반체 '소유스-U'에 실려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으며 약 이틀 뒤인 3일 ISS와 도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 후 383초 만에 우주선과의 원격 통신이 두절됐으며 우주선은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7: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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