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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빌 그로스 "트럼프 랠리는 거짓…현금 들고있으라"

건들락도 트럼프 취임후 시장반전 예상…"투자자들, 반성의 시간 올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월가의 '채권왕'이라고 불리는 야누스 캐피털의 빌 그로스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촉발된 시장의 상승세가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채권왕 빌 그로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채권왕 빌 그로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로스는 1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세금 감면과 인프라 투자, 규제 완화 약속만 기대하고 오판을 내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현금이나 현금 대체재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트럼프가 내놓겠다고 밝힌 경기 부양책의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달러 강세와 인구 고령화, 반(反) 세계화 교역 정책 등 구조적 역풍, 높은 금리 속에 급증하는 부채로 인해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아마 1%,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관적인 전망은 현재 시장의 흐름과는 대조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취임 이후 1일까지 16거래일 가운데 13일간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미국 10년물 국채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로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달 말에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新)채권왕으로 꼽히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시장의 호황이 오래가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건들락은 금융시장의 상승세가 트럼프가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을 기점으로 반전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반성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금은 트럼프가 마치 오즈의 마법사처럼 여겨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면서도 "하지만 마법은 없다"고 말했다.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CEO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CEO[AP=연합뉴스 자료사진]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7: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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